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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나눔재단 '아름다운 모금'

  • 국제신문
  • 2005-05-02
  • 조회수 601

소아암환자 수술·치료비 지원[2005/04/28 14:01]




지난 15일 경남 김해시 흥동 한빛주택빌딩 6층의 소아암 환자 후원단체인 생명나눔재단 사무실
에서는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장동인(8·화정초등 2년)군의 아버지에게 시민들이 보내준 6500만원
의 성금이 전달됐다.

이 성금은 생명나눔재단이 김해YMCA, YWCA, 전교조 김해지회, 참교육학부모회, 구산사회종
합복지관 등 사회단체들이 45일 동안 '동인이 지키기 공동 캠페인'을 통해 모은 것이다.

생명나눔재단은 동인이 이외에도 지난해 8월 발족 이후 소아암을 앓고 있는 5명의 어린이들에
게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전달했다. 지금까지 2억여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했다. 모두 일
일찻집 주점운영, 거리모금 문화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모았다.

재단은 현재 경남지역 소아암 환자 4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. 이 가운데 결손가정이나 가
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엄정하게 조사해 대상자를 결정,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
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.

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. 모금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단체들의 결속력이 약한 경우가
많아 사명감을 심어주고 모금해내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.

기금 2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법인등록을 못하고 있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. 기부하려는 기업
체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으나 영수증처리를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.

하지만 재단은 소아암 지원사업뿐 아니라 결식아동 지원과 독거장애노인의료지원사업 등으로
사업을 확대하고 있다. 사랑의 바이러스를 더멀리 더 많이 퍼뜨려나가겠다는 의지다.

임철진(42) 사무국장은 "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들만해도 경남지역에 50여명에 이
르는 것으로 파악됐다"며 "마산 창원 등 다른 도시의 단체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예
정"이라고 말했다.